메일함이 꽉 찼을 때, 뉴스레터 정리하는 법
뉴스레터를 구독하다 보면 처음에는 설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메일함이 금세 가득 차는 경험을 한다.
매일 도착하는 뉴스레터는 정보의 축적이기도 하지만,
정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로감을 준다.
메일함이 어지럽혀지면 중요한 메일을 놓치기도 하고,
읽지 못한 뉴스레터가 쌓여 죄책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구독자가 조금만 정리 습관을 들이면
메일함은 다시 편리한 정보 저장소로 변신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구독자 입장에서
뉴스레터를 정리하고 관리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네 가지 단계로 제시한다.
필수와 선택을 구분하는 구독 관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을 남길지’ 결정하는 것이다.
구독자가 모든 뉴스레터를 다 읽을 수는 없다.
따라서 필수 구독과 선택 구독을 나누어야 한다.
분류 | 기준 | 예시 |
필수 구독 | 매일/매주 꼭 읽는 콘텐츠, 업무/학습에 직접 도움 | 경제 뉴스레터(어피티), 시사 요약(뉴닉) |
선택 구독 | 여유 있을 때만 읽는 콘텐츠, 취미/라이프 스타일 | 여행/요리 레터, 에세이형 뉴스레터 |
필수 구독은 그대로 유지하되,
선택 구독은 폴더를 따로 만들어 몰아서 읽거나
필요 없을 경우 과감히 해지하는 것이 좋다.
폴더와 라벨링으로 구조화
메일 서비스의 ‘폴더’ 또는 ‘라벨링’ 기능을 활용하면
뉴스레터 관리가 훨씬 편해진다.
- 구글 지메일(Gmail): 필터를 설정해 발송자별 자동 라벨링
- 네이버 메일: 카테고리별 자동 분류 기능
- 아웃룩: 규칙(Rule) 기능으로 뉴스레터 자동 정리
예를 들어, 경제 뉴스레터는 경제, 취미 뉴스레터는 라이프라는 라벨을 붙인다.
이렇게 하면 특정 주제의 뉴스레터를 필요할 때만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라벨 예시 | 포함 뉴스레터 |
경제 | 어피티, 머니레터 |
시가 | 뉴닉, 대시 |
자기계발 | 퍼블리 인사이트, 아티클 |
감성 | 슬로우레터, 인디고레터 |
라벨링은 단순히 분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레터를 ‘읽기 전에 이미 정리된 상태’로 만들어 준다.
읽은 뉴스레터의 아카이빙 습관
뉴스레터는 읽고 나서 버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유용한 내용은 다시 찾아보기 위해 아카이빙 하는 것이 좋다.
- 노션(Notion): 뉴스레터 전문을 붙여넣거나 핵심만 정리
- 에버노트(Evernote): 이메일을 노트로 직접 저장
- 구글 킵(Google Keep): 짧은 문장 / 아이디어 메모
특히 자기계발·비즈니스 뉴스레터는
시간이 지나도 참고할 가치가 있으므로
‘읽은 후 정리’ 습관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퍼블리 뉴스레터에서 본 업무 팁을
노션에 주제별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하면
나만의 지식 아카이브가 완성된다.
읽지 못한 뉴스레터는 과감히 정리
메일함 정리의 마지막 단계는 ‘미련 버리기’다.
읽지 못한 뉴스레터가 쌓였다고 해서
모두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읽지 않은 메일이 50개 이상 쌓였다면,
‘읽지 않고 삭제’ 버튼을 누르는 것이 낫다.
뉴스레터는 매일, 매주 새롭게 오기 때문에
놓친 콘텐츠는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읽지 않는 뉴스레터는
구독을 해지하는 편이 현명하다.
이 과정을 통해 구독자는 정말 가치 있는 뉴스레터만 남기고
메일함을 가볍게 유지할 수 있다.
최종 요약
- 필수와 선택 구독을 구분해 불필요한 뉴스레터는 해지한다.
- 폴더와 라벨링 기능으로 뉴스레터를 구조적으로 관리한다.
- 유용한 뉴스레터는 노션·에버노트 등으로 아카이빙한다.
- 읽지 못한 뉴스레터는 과감히 삭제해 메일함을 가볍게 유지한다.